실적 우려 지속, 엔비디아 10% 폭락…시총 2.6조달러로 줄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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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9.53% 폭락한 10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가 폭락한 것은 실적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에 매출 300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익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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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가 10% 가까이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9.53% 폭락한 108.0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6490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엔비디아가 폭락한 것은 실적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에 매출 300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익 6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87억달러와 64센트를 모두 상회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뿐 아니라 이번 분기 전망도 매출이 32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317억 달러를 상회한다.
엔비디아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6% 이상 급락했다. 개미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때마다 20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2분기에는 매출성장률이 100%대로 내려왔다. 올해 남은 분기에는 100% 미만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실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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