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다시 도졌다…나스닥 -3.26% S&P -2.12%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9. 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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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맞았던 경기침체 우려가 여름휴가 종료와 함께 증시에 찬바람을 몰고 왔다.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월요일을 보내고 화요일 개장했지만 실망스러운 제조업 보고서와 함께 다시 가라앉는 모습으로 9월을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6.15포인트(1.51%) 하락한 40,936.93을 기록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하락세를 이기지 못하면서 전체 기술주들에 악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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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한달 전 맞았던 경기침체 우려가 여름휴가 종료와 함께 증시에 찬바람을 몰고 왔다.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월요일을 보내고 화요일 개장했지만 실망스러운 제조업 보고서와 함께 다시 가라앉는 모습으로 9월을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6.15포인트(1.51%) 하락한 40,936.9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19.47포인트(2.12%) 내린 5528.93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577.33포인트(3.26%) 급락해 지수는 17,136.3에 마감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하락세를 이기지 못하면서 전체 기술주들에 악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는 9% 이상 주저 앉으면서 주당 100달러대로 떨어졌다. 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7% 이상 하락했고, 파운드리 사업부 매각을 고심하고 있다는 인텔은 8% 넘게 밀렸다.
블루칩 트렌드리포트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타렐리는 "지금 시장은 들어오는 모든 데이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데이터에 매우 의존적인 시장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마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데이터에 의해 금리정책 방향을 다시 설정하겠다고 일년 내내 반복해온 발언을 꼬집은 비유로 보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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