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새마을운동,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46개국 민관 대표단 모였다

강주리 2024. 9. 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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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의 자생화를 통해 남부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과가 남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2024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및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안젤라 촘바 카완다미 잠비아 지역사회개발·사회복지부 차관은 3일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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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함께 새마을…’ 회의

잠비아·파푸아뉴기니 차관 등
성과 공유·발전 방안 모색 나서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 받아”

2024 도미니카공화국·온두라스 초청 새마을교육 입교식 - 새마을운동중앙회가 7일 도미니카공화국·온두라스 초청 새마을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온두라스 연수생들이 교재를 살피며 교육 준비를 하는 모습. 2024.8.7 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새마을운동의 자생화를 통해 남부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과가 남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2024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및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국장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안젤라 촘바 카완다미 잠비아 지역사회개발·사회복지부 차관은 3일 이렇게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4~6일 경기 성남시 새마을중앙연수원 등에서 ‘함께 새마을, 세계로, 미래로’란 주제로 46개국 당국자와 새마을 지도자들이 모여 각국 새마을운동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2014년 이후 11번째다.

잠비아·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 차관과 필리핀·말레이시아·콜롬비아·아프가니스탄 등 협력국 민간 대표자와 정부부처 국장급 인사, 국내 새마을운동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다.

‘수확의 기쁨’ - 절기상 입동(立冬)을 일주일 앞둔 1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민속촌 앞 논에서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들이 벼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2023.11.1 연합뉴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일 오전 서울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한-파푸아뉴기니 새마을운동 협력 MOU’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대변인실 제공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세계화에 기여한 루툴라 쇼코 루시아 콩고민주공화국 공무원 등 5명은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시비레 스테픈 로우리 우간다 세타마을 지도자는 “새마을운동이 주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은 강력 범죄와 흉작으로 만성적인 의욕 저하와 식량난에 시달렸는데 새마을운동 이후 소득 증대와 범죄율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난 2009년부터 새마을정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한편 새마을 지도자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4개국 1만 3329명이 초청 및 현지 연수를 받았고 현재 22개국에 104개의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이 조성돼 있다.

이상민(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과 마리아노 아사나미 사비노 동티모르 제2부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간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9 (행안부 대변인실 제공)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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