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 담은 '붉은 이슬', 장수 홍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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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면적 70%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고, 금강의 발원지답게 물이 깨끗한 전북 장수의 먹거리 중 단연 1등은 '사과'다.
1908년 최초 도입된 장수사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듯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수몰에서는 홍로사과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160여 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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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면적 70%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고, 금강의 발원지답게 물이 깨끗한 전북 장수의 먹거리 중 단연 1등은 '사과'다. 1908년 최초 도입된 장수사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듯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장수 사과는 해발 500m 이상, 온량지수 92도 천혜의 적지에서 재배된다. 장수사과는 산간고지대(400~700m)에서 자라 공해가 없고 병충해 발생이 적어 방제 농약살포가 월등히 적다. 또한, 장수의 일교차가 연평균 11도이상이어서 착색과 과당형성이 월등하고,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연해 씹는 소리가 사각사각하고 감칠맛이 좋다.
품질 좋은 사과들 중에서도 가장 당도가 높고, 아삭하기로 유명한 홍로 사과는 단단한 육질, 뛰어난 착색으로 국내에서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장수군은 전국 홍로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수군은 올해 이른 추석에도 불구하고 홍로사과를 적기에 출하하기 위해 품질관리사를 동원해 생육점검, 농가 현장 지도 등 기술지원에 힘썼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올 추석, 늦지 않게 제철 홍로사과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홍로사과는 비타민 A와 C를 함유해 감기 예방에 탁월하고, 낮은 열량과 높은 포만감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사과에 함유돼 있는 헤모글로빈은 혈액순환을 높여 혈색을 좋게 만들어 준다. 항산화 성분인 퀘르세틴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속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당뇨 개선 효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시기는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으로, 지금이 제철이다. 홍로사과는 에틸렌이라는 기체가 발생해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한 개씩 따로 따로 보관하는 게 좋다.
홍로사과는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www.장수몰.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 품목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장수몰에서 새롭게 도입한 지역화폐카드로 결제하거나 장수사랑상품권을 장수몰페이로 변환해 사용하면 총 40% 할인이 적용된다. 최대 할인을 받으면 5㎏을 1만 9,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장수몰에서는 홍로사과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들이 생산한 160여 개의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도 판매 중이다. 장수군의 명품 농특산물 한우, 오미자, 토마토 등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김혜지 기자 fo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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