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서 포포나무를 재배해 연매출 3억원을 달성한 조환기씨(60)를 만나본다. 포포나무는 북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로, 열매는 바나나와 망고를 합친 독특한 맛이 난다. 언론사에서 일했던 조씨는 19년 전 건강 문제로 고향에 내려왔다가 친구로부터 소개받아 포포나무를 재배했다.
조씨는 스스로 포포나무 육묘법을 터득한 후 10만그루가 넘는 묘목을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 수확한 열매는 당도가 평균 25브릭스(Brix)로 높으며 열풍기로 건조하면 56브릭스까지 나온다. 조씨는 포포 디저트를 개발하는 등 인지도를 넓히려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