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대졸 백수 40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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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정된 직업이 없음에도 일자리를 찾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8000명에 이른다.
1999년 집계 이후로 상반기 기준 가장 많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7만2000명이 늘었다.
특히 청년 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명 늘어난 59만1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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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정된 직업이 없음에도 일자리를 찾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8000명에 이른다.
1999년 집계 이후로 상반기 기준 가장 많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7만2000명이 늘었다. 특히 청년 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명 늘어난 59만1000명을 기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이유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먼저 구직 포기자를 이해한다는 입장인 한 엑스(X, 옛 트위터) 이용자는 “그들은 포기 상태가 아니라 뭔가를 추구할 에너지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엑스 이용자는 “기대와 현실의 차이로 번아웃이 와서 쉬고 있다”며 “사람 귀한 줄 모르고 임금만 낮추려는 사업장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공감했다.
구직 포기자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스레드 이용자는 “부모가 용돈 주니까 방구석에 있는 애들이 수두룩하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스레드 이용자는 “대기업에 입사해야 성공이라고 아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제대로 된 성공 기준을 제시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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