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해 매출 20억 달러 돌파…비용은 70억 달러

이광열 2024. 9. 4.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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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매출이 20억 달러, 우리돈 2조6천810억원을 돌파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으로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오픈AI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 70억 달러로 추정된다며, 매출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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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매출이 20억 달러, 우리돈 2조6천810억원을 돌파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시간으로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오픈AI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억 달러였는데, 올해 연말까지 4개월을 앞둔 시점에 이미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은 겁니다.

오픈AI는 올해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인 매출 34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주 매출은 월 20달러의 챗GPT 구독 서비스인데, 회사측은 지난 1월 월 20달러의 ‘AI판 앱스토어’도 출범해 수익 창출의 창구를 넓히고 있습니다.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C)는 2억명으로, 이는 지난해 11월 1억명 돌파 이후 9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오픈AI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사용하는 비용이 70억 달러로 추정된다며, 매출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AI 모델 개발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는데다, 특히 챗GPT 출시 이후 1천 700명까지 늘어난 직원들의 인건비도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픈AI는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통해 130억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최근에는 대규모 추가 자금 조달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오픈AI가 더 많은 투자를 모색하는 가운데, 회사 구조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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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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