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압박에도…네타냐후 "나보다 인질 석방에 헌신적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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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이 잇따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압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걸림돌로 꼽히는 문제에 대해 여전히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휴전 협상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가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측은 조만간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에 최종 휴전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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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이 잇따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압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의 걸림돌로 꼽히는 문제에 대해 여전히 뜻을 굽히지 않았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국제 인도주의 법을 심각하게 위반하거나 위반을 촉진하는 데 사용될 위험 소지가 있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허가 일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350건 가운데 약 30건이 취소될 예정으로 군용기, 헬기, 드론 부품 등이 포함된다.
그간 가자에서 민간인 피해가 커지자 영국에서는 이스라엘에 무기 공급을 중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결정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서방 동맹국들이 이스라엘에 가하는 압박이 상당히 커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휴전 협상 관련해 네타냐후 총리가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측은 조만간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에 최종 휴전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종의 최후통첩이다.
반면 로이터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일 기자회견에서 "악의 축(이란과 대리세력)이 필라델피 회랑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가 영구적으로 그곳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고 있어 이 문제는 휴전의 걸림돌로 꼽힌다. 총리는 인질 6명의 사망 관련해선 "용서를 구한다"면서도 "인질 석방에 나보다 더 헌신적인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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