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베네수엘라 정권, 야권 대선 후보 체포영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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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3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대선후보로 나섰던 야권 인사 체포를 추진하는 데 대해 규탄하고, 다양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여러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에 대한 부당한 체포영장을 규탄한다"며 "이것은 강압으로 권력을 유지하려 하는 니콜라스 마두로의 노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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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으로 3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대선후보로 나섰던 야권 인사 체포를 추진하는 데 대해 규탄하고, 다양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미국은 여러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에 대한 부당한 체포영장을 규탄한다”며 “이것은 강압으로 권력을 유지하려 하는 니콜라스 마두로의 노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이어 파트너들과의 조율 아래 베네수엘라에서 마두로와 그의 대리인들이 행한 일에 결과가 있을 것이며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월 마두로 대통령의 당선으로 발표된 대선 결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검찰은 2일 권력 찬탈 등 혐의로 야권 대선 후보로 나섰던 곤살레스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커비 보좌관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인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태와 관련해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최대한 빨리 타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부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군의 3일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 공격으로 최소 51명이 숨진 데 대해서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푸틴의 잔혹성을 또 한 번 끔찍하게 상기시킨 일”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수주 안에 추가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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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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