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기로' 경기버스 협상 극적 타결... 노선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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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앞두고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가 사측과 합의에 성공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하게 됐다.
4일 노조협의회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 오전 4시부터 예정된 파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기 지역 버스 파업은 취소돼 전 노선이 기존처럼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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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앞두고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가 사측과 합의에 성공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하게 됐다.
4일 노조협의회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안에 합의, 오전 4시부터 예정된 파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기 지역 버스 파업은 취소돼 전 노선이 기존처럼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이전 4차례 교섭에서 사업조합 측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고 최종 조정회의에서도 조정 기한이 연장되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견해차가 컸던 임금 인상 폭은 양측이 서로 양보해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씩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노조협의회 측이 폐지를 요구했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 유예안은 그대로 존속하기로 했다.
또 단체협약 사항에 대해선 노사 간 이견이 있었지만 준공영제 확대 도입에 따라 사별로 다른 단협 조항을 통일시킬 필요가 있어 우선적으로 노조협의회 차원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노사 중재를 위해 3일 협상 장소인 경기지방노동위원회를 방문했으며 협상이 타결된 새벽에도 재차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들을 위해 양보하고 협력하면서 좋은 결정 해 주신 노사 양측에 도민을 대표해 감사말씀 드린다”며 “앞으로 버스 공공관리제 등을 포함해 도민들과 한 교통약속은 차질 없이 지켜나간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종화 경기지역자동차노조 노사대책국장은 “노사간 한발씩 양보해 얻어낸 결과”라며 “늦게까지 고생한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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