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110명 모집… 학종-논술 등 전형 간 중복 지원 허용
학생부종합전형 중 융합형, 탐구형, 기회균형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단 의예,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 모집단위와 과학인재 전형은 2단계에 면접 30%가 포함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은 정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으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7등급 혹은 6등급 이내다.
논술위주전형(논술우수)은 논술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집단위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6등급 혹은 5등급 이내다. 단 의예과는 탐구 평균을 반영해 3과목 합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성균관대 이번 입시의 큰 특징은 의대 정원 증가, 자유전공계열 신설, 양자정보공학과 신설,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 변경, 각 전형 간 중복 지원 허용 등이다.
의대 120명으로 증원… 2025학년도 110명 선발
성균관대 의과대학 의예과 정원이 120명으로 증가한다. 기존 정원 40명에서 3배 늘어난 규모다. 2025학년도에는 1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별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50명(25명 증가), 논술위주전형 10명(5명 증가), 정시 수능위주전형 50명(40명 증가)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기존의 MMI 면접 방식 대신 제시문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대체된다.
논술위주전형은 수리 논술시험으로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이다.
자유전공계열 신설… 수시 170명, 정시 110명 선발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부터 자유전공계열을 신설하고 수시모집에서 170명을 선발한다. 정시 가군에서는 110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계열 학생들은 의·약학계열, 사범대, 예체능계열, 첨단학과, 계약학과, 건축학과, 응용AI융합학부를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 없이 총 40여 개 전공으로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114명,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 20명, 논술위주전형 30명, 정원 내 기회균형전형 6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한다.
양자정보공학과 신설… 2025학년도 총 28명 모집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부터 양자정보공학과를 신설하고 총 28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13명, 학생부종합전형 과학인재 5명, 정시 다군에서 10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며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잠재역량을 각각 40대40대20의 비율로 반영한다. 과학인재전형은 수학과 과학 교과형 면접이 시행되는 면접형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서 전공적합성·계열적합성 미반영
성균관대가 202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요소를 일부 변경한다. 기존에는 개인역량을 전공적합성과 활동다양성으로 평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탐구역량으로 변경하고 탐구확장성과 탐구주도성을 평가한다. 이번 변경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의 관심 분야가 반드시 지원학과와 일치하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다양한 관심사와 학업역량을 가진 수험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진로 탐색과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후 면접 실시 확대
한편 성균관대는 2025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자유전공계열과 함께 의예과, 과학인재전형의 면접을 수능 후에 실시한다. 자유전공계열 면접은 11월 24일에, 의예과와 과학인재전형의 면접은 12월 1일에 예정돼 있다. 사범대학과 스포츠과학과의 면접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전에 치른다.
아울러 수시모집에서 각 전형 간 중복 지원을 허용한다. 선발 방식이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위주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융합형, 탐구형, 과학인재전형 간에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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