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SCIENCE-AI 기반 3개 자유전공학부 신설
서강대는 2025학년도부터 총 3개의 자유전공학부(인문학기반, SCIENCE기반, AI기반)를 신설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한다. 수시모집에서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 10명, △학생부종합(일반) 10명을 모집한다.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 5명을 모집하고 AI기반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 5명, △학생부종합(일반) 10명을 모집한다.
올해 서강대 수시모집은 자유전공학부 신설 외에 큰 변화가 없다. 전 전형 면접을 시행하지 않으며 학생부교과(지역균형) 및 논술(일반)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작년과 동일하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수험생 부담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178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고등학교에서 4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된다. 고교별로 최대 20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학생부 교과 900점(90%)과 학생부 비교과 100점(10%)을 모두 정량평가한다. 학생부 교과는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비교과는 출결 사항만 반영하며 구간별 반영 점수를 따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사회·과학·직업-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지원 전공에 따른 수능 응시 영역 제한은 없다.
학생부종합(일반·기회균형·서강가치)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679명(일반 558명, 기회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격 충족 시 모든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으며 100%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졸업 연도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2025년 2월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 학교 조기 입학 자격 부여자도 지원할 수 있다. 2025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 중 별도 제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및 학생부 대체 서류)가 있는 경우 블라인드 절차가 추가됐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항목은 학업역량(50%), 공동체역량(20%), 성장가능성(30%)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서강대의 교육 목표는 특정 전공에 맞춰진 완성된 인재를 선발하기보다는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해 잘 길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전공에 부합하는 듯한 과목 선택이나 관련 활동에 매몰되기보다 주도적으로 본인의 관심사를 확장하고 배움을 심화하고자 노력해 개인의 성장을 이끌어 낸 학생이 더 우수하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논술(일반)전형으로는 173명을 선발한다. 논술시험 8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사회·과학·직업-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이며 지원계열에 따른 수능응시영역 제한은 없다. 입학처 홈페이지의 ‘논술가이드북’에서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 채점 기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논술시험은 자연계열 11월 16일, 인문계열은 17일에 실시된다.
수시모집 관련한 세부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의 입학가이드북과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의 ‘2025학년도 입학전형 설명회’ 영상을 참고하면 좋다. 원서접수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전형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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