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유선택학부 입학정원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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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영남대는 굵직굵직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영남대는 2027년까지 금오공대와 함께 약 28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산업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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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 투자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지며 영남대가 세계 명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24 라이덴 랭킹에서 영남대는 종합순위가 크게 올라 처음으로 전국 톱 5에 진입했다.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세계 131위, 아시아 39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세계 365위, 아시아 72위, 국내 2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18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197명(정원 외 334명 포함, 2025학년도 입학정원 4661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는 약학부 학생부종합전형(잠재능력우수자(지역))이 신설됐으며 의예과, 약학부 대학수학능력시험 중 수학영역 선택과목 지정이 해제돼 수학영역 중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군사학과는 학생부교과 군사학특별전형으로 수시모집에서 전원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다양한 전공 선택의 자유가 주어지는 전공자유선택학부의 입학정원을 지난해 184명에서 362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전형별로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해 폭넓은 학과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에 디지털융합대학에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한다. 반도체 산업의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학과를 신설하고 수시모집에서 25명을 선발한다. 또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산업을 선도할 인력 양성을 위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신설해 수시모집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된다. 올해 전공자유선택학부 입학정원이 지난해 184명에서 362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명칭이 변경된 학과도 있다. 기존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학과명을 국제개발새마을학과로 변경했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는 공적개발원조, 글로벌기업의 사회공헌 분야 수요 증대에 대응해 새마을 전문가이자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실천가를 양성한다.
의예과는 76명이었던 입학정원이 103명으로 증원돼 2025학년도에는 수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2명, 지역인재 37명, 기회균형Ⅱ(의약) 3명, 의학창의인재 8명, 농어촌학생 3명을 모집하며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8명, 지역인재 22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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