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 서류형-면접형 두 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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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 유길상)는 정부(고용노동부)가 설립한 전국거점 국책대학으로서 취업률이 높은 대학, 교육 여건이 가장 우수하고 학생 교육도 가장 잘하는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19∼2022년 14년 연속 '교육중심 우수대학' 1위를 차지한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을 모두 제치고 '학생교육 우수대학' 1위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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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19∼2022년 14년 연속 ‘교육중심 우수대학’ 1위를 차지한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 서울대, 연세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을 모두 제치고 ‘학생교육 우수대학’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2010년부터 매년 최상위권 취업률을 유지해 왔으며 2022년 말 기준 교육부 발표에서 80.3%로 전국 4년제 대학 2위를 기록했다.
학생 복지도 최고 수준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4358만 원으로 전국 대학 평균 1708만 원보다 2배 이상 높다. 등록금은 인문계열이 학기당 166만 원, 공학계열은 238만 원에 불과하다. 70여 종류의 풍부한 장학금이 있으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80.7%다. 학기 중에는 전교생이 ‘천원의 아침식사’를 제공받는다.
‘다담미래학습관’은 국내 대학 중 최첨단의 실험실습 및 연구 시설을 갖춘 에듀테크 기반 미래 첨단기술 학습공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공지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미래형 모빌리티, 지능형 로봇,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10개가 넘는 랩이 가동 중이다.
한국기술교육대 졸업생은 이론과 실험실습 5대5 비율의 커리큘럼으로 현장 문제 해결 역량과 전공실무 능력을 키워 기업체에서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이란 평을 받는다.
2025학년도 수시 전형 특징 및 변경 사항
한국기술교육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746명을 선발한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 등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최대 6개까지 복수지원할 수 있다.
전년과 달라진 점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면접형이 신설돼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서류형은 서류평가 100%로, 면접형은 1단계 서류평가 60%와 2단계 면접평가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면접은 공통질문 및 학교생활기록부 확인으로 수험생 1인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인재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이동해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특히 지역인재전형 공학계열은 통합선발로 진행되며 통합모집 입학생은 계열 내 희망 모집단위 100% 선택이 가능하다. 2025학년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일반전형 공학계열은 수학을 필수로 포함해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단 디자인공학 전공은 필수 없음), 사회계열은 국어를 필수로 포함해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면 된다. 지역인재전형 공학계열은 필수 반영 영역 없이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8등급 이내, 사회계열은 국어를 필수로 포함해 상위 2개 영역의 합이 9등급 이내이면 된다.
논술전형은 작년과 동일하게 논술 100%로 선발한다. 공학계열은 수리논술(수학Ⅰ, 수학Ⅱ), 사회계열은 자료제시형 언어논술(국어, 사회)로 10개 내외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사교육 도움 없이 준비 가능한 수준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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