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년 4조3522억 경제파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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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이 지난해 한국 경제에 약 4조3522억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네이버웹툰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한국 창작 생태계 기여 효과'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경제적 파급효과의 55%를 차지하는 2조4062억 원은 네이버웹툰 기반 한국 작품의 해외 진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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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유발효과 1만8876명 추정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한국 경제에 약 4조3522억 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K웹툰이 주목받으며 새로운 ‘수출 효자’로 부상한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웹툰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한국 창작 생태계 기여 효과’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버웹툰의 지원을 받아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와 이재환 충남대 경상대 교수팀이 공동 진행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계산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경제적 파급효과의 55%를 차지하는 2조4062억 원은 네이버웹툰 기반 한국 작품의 해외 진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네이버웹툰의 취업 유발효과는 총 1만8876명으로 추정됐다.
또한 지난해 네이버웹툰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 작품의 전 세계 조회 수 중 48.3%는 해외시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2022년 네이버웹툰이 수출한 한국 웹툰의 해외 유료 콘텐츠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2%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같은 기간 K콘텐츠의 연평균 수출 성장률이 9%임을 감안할 때 웹툰이 새롭게 성장하는 수출 산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시장 진출에 따라 해외 신진 작가들을 자사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며 웹툰 저변을 넓히는 파급효과도 확인됐다. 네이버웹툰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웹툰엔터의 서비스 언어가 한 개 증가할 때마다 신규 베스트도전(아마추어 플랫폼) 작품은 26.84개 늘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영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15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정식 연재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선 응답자의 81%가 “네이버웹툰의 해외 진출이 웹툰의 저변 확대와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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