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날씨속 주말엔 야외공연 보러오세요

이지윤 기자 2024. 9. 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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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저녁 즐기기 좋은 클래식 및 뮤지컬 음악회가 이달 다채롭게 열린다.

6∼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크레디아 파크콘서트'가 5년 만에 개최된다.

22일 오후 6시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를 비롯한 유명 뮤지컬은 물론 '서편제' 등 국내 창작 뮤지컬을 아우르는 넘버들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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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올림픽공원 ‘크레디아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손열음 피아노 연주
20, 22일엔 광화문광장 가을음악회
22일 열리는 ‘서울시예술단 가을음악회’에서 서울시뮤지컬단은 우리나라 뮤지컬 역사상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속 넘버들을 노래하는 갈라 콘서트를 연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선선한 가을 저녁 즐기기 좋은 클래식 및 뮤지컬 음악회가 이달 다채롭게 열린다.

6∼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크레디아 파크콘서트’가 5년 만에 개최된다. 첫날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호흡을 맞추고, 이튿날에는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디즈니 인 콘서트’가 이어진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가수들이 출연해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노래를 80인조 대형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춰 부른다. 마지막 날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등 클래식 명곡을 연주한다. 5만∼10만 원.

20일과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는 크로스오버 합창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시예술단 가을 음악회’가 펼쳐진다. 서울시합창단은 20일 오후 7시 반 출연진 80여 명을 구성해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부터 민요 ‘경복궁타령’, 크로스오버 ‘넬라 판타지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합창을 들려준다. 22일 오후 6시에는 서울시뮤지컬단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를 비롯한 유명 뮤지컬은 물론 ‘서편제’ 등 국내 창작 뮤지컬을 아우르는 넘버들을 노래한다. 전석 무료, 4일부터 사전 관람 신청을 받는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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