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준, 주니어 US오픈 단식 3회전 진출.. 시즌 2번째 주니어 GS 16강

박성진 2024. 9. 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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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준(오리온, 15위)이 2024 주니어 US오픈 남자단식 3회전(16강)에 올랐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주니어 그랜드슬램 16강 진출이다.

올해 마지막 주니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장준이기 때문에 이번이 본인의 마지막 주니어 그랜드슬램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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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바볼랏)

김장준(오리온, 15위)이 2024 주니어 US오픈 남자단식 3회전(16강)에 올랐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주니어 그랜드슬램 16강 진출이다. 실수가 줄어드니 보다 쉽게 경기를 가져가고 있는 김장준이다.

김장준은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STA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8번코트에서 열린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32강)에서 알레산드로 바티스톤(이탈리아, 72위)을 7-6(2) 6-2로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82분이었다. 1회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스트레이트 행진이다.

이번 대회에서 실수를 최소화하고 있는 김장준이다. 김장준은 경기 중 갑작스럽게 실수가 많아지며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는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회전 11개, 2회전 18개로 경기당 언포스드에러가 20개가 채 되지 않는다. 실수로 손쉽게 퍼주는 실점을 줄이니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고 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김장준의 타이브레이크 득점 내용은 위너 1득점, 바티스톤 실수 6득점이었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타이브레이크를 승리할 수 있었다.

2세트는 완벽한 김장준의 페이스였다. 김장준은 본인의 서브게임을 완벽히 지켜낸 반면, 두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편안하게 승리를 챙겼다. 

올해 마지막 주니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장준이기 때문에 이번이 본인의 마지막 주니어 그랜드슬램 출전이다. 그리고 3회전까지 무난히 오르며 본인의 최고 성적 타이를 이뤘다. 한국 선수의 주니어 US오픈 마지막 3회전 진출은 남자 제라드 캄파냐 리(2022년), 여자 박소현(2019년)이었다.

김장준은 4일(현지시간), 알렉산더 라제기(미국), 찰리 로버트슨(영국) 경기의 승자와 8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로버트슨은 프랑스오픈(1회전), 윔블던(2회전)에서 김장준을 탈락시킨 장본인이다. 만약 이번 US오픈에서도 맞붙는다면 그랜드슬램 세 대회 연속 맞대결이 성사된다. 

또한 라제기는 호주오픈 2회전에서 김장준의 팀 동료인 정연수(오리온)를 탈락시킨 바 있다. 어떤 선수와 상대하든 일종의 복수전 성격이다.

한편 노호영(오산GS, 29위)은 테오 파파말라미스(프랑스, 12위)에 3-6 7-5 2-6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시소게임이었던 1세트에서 딱 한 번의 브레이크 허용으로 세트를 내준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고 말았다. 노호영은 최고 성적 2회전 3차례(2023 호주, 2024 윔블던, 2024 US오픈)으로 주니어 그랜드슬램을 졸업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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