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 급락...엔비디아, 7%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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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다시 문을 연 뉴욕 증시는 미국의 8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락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가 공개한 8월 제조업 지수가 경기 둔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증시가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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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다시 문을 연 뉴욕 증시는 미국의 8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급락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장중 7% 넘게 폭락하는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월스트리트 강세론자인 한국계 시장전략가인 톰 리 펀드스트래트 공동 창업자 겸 리서치 책임자도 앞으로 8주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7~10% 하강할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후 장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지난 주말보다 456p(2.6%) 폭락한 1만7256, 시황을 대표하는 S&P500은 92p(1.6%) 급락한 5556으로 미끄러졌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도 494p(1.2%) 하락한 4만1069로 떨어졌다.
반면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9% 넘게 폭등해 18.60으로 뛰어올랐다.
반도체 종목들이 특히 고전했다.
엔비디아는 9.2달러(7.7%) 폭락한 110.20달러로 추락했고, 인텔은 1.73달러(7.8%) 폭락한 20.32달러, AMD는 9.4달러(6.3%) 급락한 139.20달러로 미끄러졌다.
오는 5일 실적 발표를 앞둔 브로드컴도 9.2달러(5.7%) 급락한 153.63달러로 떨어졌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가 공개한 8월 제조업 지수가 경기 둔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증시가 고꾸라졌다.
ISM은 제조업체 구매관리자들의 경기 전망이 저조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8월 설문조사에서 제조업체 구매관리자들의 47.2%만이 8월 중 활동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기준선 50%를 밑돌았다.
이는 7월에 기록한 46.8%보다는 개선된 것이기는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47.9%에는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이었다.
월가 대표 낙관론자인 리는 앞으로 8주 동안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저가 매수를 권고하고 나섰다.
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S&P500이 7~10%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는 9월을 기점으로 두 달 정도 증시가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11월 대통령선거, 의회 중간 선거 등 여러 변수들이 도사리면서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증시가 고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런 하락세는 저가 매수 기회라면서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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