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내년 지속가능항공유 의무화에 맞춰 항공세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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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현지시간으로 3일 내년 7월부터 항공권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스웨덴 공항에서 이륙하는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세금을 부과해 왔는데,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항공유가 의무화되는 만큼 이중 부담이 되는 항공세를 없애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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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현지시간으로 3일 내년 7월부터 항공권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스웨덴 정부가 항공권 가격 인하와 자국내 항공사 경쟁력 제고 등을 이유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바 부슈 스웨덴 에너지·기업·산업장관은 이번 조처가 내년부터 항공사에 최소 2%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의무화하는 유럽연합(EU) 계획과 조화를 맞추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스웨덴 공항에서 이륙하는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세금을 부과해 왔는데,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항공유가 의무화되는 만큼 이중 부담이 되는 항공세를 없애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지속가능항공유가 기존 연료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항공 부문이 탄소 배출의 주범으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항공세 폐지가 기후변화 대응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집권 이후 기후정책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스웨덴 현 연립정부에 대한 비판도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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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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