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영국 무기수출 중지는 수치스러운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이 국제법 위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을 일부 중지한 데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3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허가를 중지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에 대해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영국의 오판으로 하마스는 대담해질 것"이라고 비판하고,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국제법 위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을 일부 중지한 데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3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허가를 중지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에 대해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영국의 오판으로 하마스는 대담해질 것”이라고 비판하고,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날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하원에서 정부 검토 결과 수출된 일부 무기가 국제 인도주의법을 위반하는 데 사용될 위험이 있다며 약 350건 중 30건의 수출 허가를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앰네스티(AI)는 영국의 조처가 “너무 제한적이고 허점이 많다”고 지적했고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엑스에 영국 정부가 “왜 이스라엘을 버리냐”며 비판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의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비판에 대한 질문에 즉답하지 않은 채 “우리는 여전히 이스라엘의 확고한 동맹”이라며 원론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도 이날 BBC 라디오에서 “영국은 이스라엘의 확고한 동맹”이라며 “우리 정부는 법치의 의무가 있고 이는 어느 한쪽을 기쁘게 하려는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영업 사원이 인공관절 ‘쑥’”?…이대서울병원 ‘무면허 수술’ 의혹
- “더운 바닷물이 초당 6천 톤씩”…‘대마난류’ 심층조사 시급
- 여야 주장은?…“탄핵 국면 대비” vs “유죄 판결 대비”
-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첫 본청약…서울·수도권 공급 속도
- 사고 피하려다 다리 아래 추락…2명 사망·3명 부상
- 법 개정에도 ‘우회전 사고’ 여전…“안전장치 강화해야”
- ‘AI 주권’·‘미래 수익’ 지켜야
- 美 해군 함정 국내 첫 정비…“한미 방산협력 새 시대”
- “동창들 모여 한 일이”…4천억 원대 도박사이트 덜미
- ‘마약 투약’ 유아인 법정구속…“법 허점 이용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