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3000만원대 전기차 3종 나온다

정한국 기자 2024. 9. 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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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전관리 서비스도 강화
현대차 전기차 3종 E-밸류+. /현대차

인천 청라의 벤츠 전기차 화재 이후 주춤한 전기차 수요를 살리기 위해 현대차가 3000만원대 전기차 제품을 늘리고, 안전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3일 현대차는 기존 판매 중인 전기차의 실구매 가격을 3000만원대로 맞춘 ‘실속형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력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 일렉트릭의 일부 사양을 제거해 가격을 낮춘 ‘E-밸류 플러스’ 모델을 추가한 것이다.

아이오닉5는 기본 모델 가격이 4990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코나 일렉트릭은 가격이 4352만원에서 4142만원으로 각각 내려갔다. 아이오닉6도 비슷한 방식으로 250만원을 낮췄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3종 모두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E-밸류 플러스 모델에도 기본형 모델과 동일한 배터리가 탑재된다. 주행 가능 거리는 아이오닉5 368㎞, 아이오닉6 367㎞, 코나 일렉트릭은 311㎞다.

현대차는 이날 전기차 신규 고객을 위해 기존보다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EV 에브리(EVery) 케어 플러스(+)’도 내놨다. 매년 한 번씩 총 8년간 전기차 안전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다 개인 고객들은 유료인 ‘바디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차량 구입 후 1년 내 혹은 2만㎞ 이하 주행 시, 차체 상·하·측면에 생긴 손상을 무상 수리해주는 서비스다. 전기차 부품 보증 기간도 더 늘린다. 원래는 구입 후 3년 또는 주행거리 6만㎞ 이내에서 일반 부품을 교환해줬지만, 이 기한을 ‘5년 혹은 10만㎞’까지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 전기차를 구매하고 회원 서비스인 블루멤버스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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