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행 이주민 보트 영불해협서 침몰…최소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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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향하던 불법 이주민 탄 보트 1척이 3일(현지시각) 영불 해협에서 뒤집혀 최소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해상 당국은 "사고 보트에 최소 60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고, 프랑스 현지 매체 프랑스3은 최소 100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2일 기준 영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최소 2109명의 불법 이주민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고, 올 들어 2만16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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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영국으로 향하던 불법 이주민 탄 보트 1척이 3일(현지시각) 영불 해협에서 뒤집혀 최소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자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AFP 통신 등에 등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번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수십명을 태운 보트는 프랑스 해안 마을 위메르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이후 침몰했다.
프랑스 해상 당국은 “사고 보트에 최소 60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고, 프랑스 현지 매체 프랑스3은 최소 100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해양부는 “생존자 수색에 헬기와 보트 등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북부 불로뉴 쉬르 메르 항구에는 부상자를 치료하는 임시 의료시설이 마련됐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날 전복 사고를 제외하고 올해 영국으로 향하다 바다에서 숨진 이주민은 최소 30명에 달한다.
2일 기준 영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최소 2109명의 불법 이주민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고, 올 들어 2만161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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