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몰랐던 엄마 인생 이야기
2024. 9. 4. 00:31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밤 10시
TV조선은 4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가수 손담비가 초중고 시절을 보낸 곳이자 그의 어머니가 20년 넘게 살아가는 토박이 동네가 무대다. 서울 길동 시장에서 손담비는 그동안 몰랐던 어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손담비의 어머니는 “자식한테 벌레처럼 붙어 있다”며 딸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는 상황에 대해 한스러운 마음을 토해낸 적이 있다. 손담비는 아픈 아빠를 대신해 스무 살 때부터 집안의 가장이 돼 가족을 부양했다.
그런데 5남매 중 장녀인 손담비의 어머니 또한 스무 살에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어머니와 세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돈을 벌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손담비의 어머니는 “운명을 대물림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11년간 남편을 간병한 이야기도 나온다.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기적적으로 회복시켰지만 남편은 결국 세상을 떠난다.
손담비는 엄마의 단골 시장 상인들에게 ‘임신 성공 기원’ 응원 세례를 받는다. 손담비는 “엄마는 내 얘기를 안 하시는 분이었다”며 당황한다. 엄마가 딸을 자랑하는 이유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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