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제자 고석현 UFC 회장대회 승률 33%
AFC 챔피언 고석현(31)이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입성 여부가 걸린 중요한 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길 가능성을 ⅓ 정도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국시간 9월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오전 9시부터 Contender Series 시즌8 4주차 일정이 진행된다. 고석현이 이고르 카발칸티(27·브라질/우루과이)와 치르는 5분×3라운드 웰터급(-77㎏) 경기가 메인이벤트다.
미국 도박사 ‘킹핀’은 자체 제작한 스포츠 베팅 가이드에서 ‘컨텐더 시리즈(DWCS)’ 고석현 예상 승률을 33.3%로 전망했다. “이고르 카발칸티는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레슬링 및 주짓수 방어 능력을 증명한 적이 없다”면서도 “고석현이 시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고르 카발칸티는 2023년 6월 Revolution 미들급(-84㎏) 및 2024년 3월 Inside Fighters League 웰터급 등 브라질 대회 왕좌를 두 차례 차지한 전승 무패 파이터다.
KO승률 80%를 자랑하는 타격은 2022년 케이지 복싱 경기에 나가는 등 장점으로 자부하고 있다. 조르기로 2번 항복을 받아낸 주짓수 브라운 벨트의 그래플링 역시 수준급이다.
고석현은 2017년 제41회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82㎏ 금메달리스트다.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을 섞은 듯한 느낌을 주는 러시아 무술, ‘컴뱃’은 종합격투기와 가장 비슷한 삼보 종목이다.
그러나 ‘킹핀’은 “MMA 파이터 고석현은 타격으로 더 알려져 있다. 주도적인 레슬링과 주짓수로 이고르 카발칸티를 테스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히려 상대가 먼저 테이크다운 및 서브미션을 시도하는 경우의 수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둘의 신장은 고석현 178㎝, 이고르 카발칸티 181㎝로 비슷하다. 그러나 윙스팬(양팔+어깨)은 카발칸티가 202㎝로 압도적이다. 리치 차이가 큰 만큼 ‘킹핀’의 지적처럼 고석현은 KO로 종합격투기 2패를 당한 타격 수비를 신경 써야 한다.
‘킹핀’은 “적절한 방어 없이 돌진했다가 녹아웃 블로에 걸릴 수 있다. 섣불리 달려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고르 카발칸티에게 한 방을 맞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고석현한테 조언했다.
UFC 공식랭킹 커리어 하이 6위 또한 웰터급 이상 선수로는 국내 최고 업적이다. 고석현이 스승 김동현에 이어 월드 넘버원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김동현은 구독자 83.7만 유튜브 채널 ‘매미킴 TV’에 ▲태국 전지훈련 ▲미국 American Kickboxing Academy 트레이닝 ▲복싱 국가대표 스파링 등 고석현 컨텐더 시리즈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게재하여 후배의 UFC 진출 도전을 알리고 있다.
KO/TKO 6승 2패
서브미션 무패
2022년 AFC 미들급 챔피언
2024년 DWCS 시즌8 4주차 메인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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