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해리스 집권하면 안보 참모 제가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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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외교·안보를 조언하는 참모들, 사회 이슈에 대해 조언하는 전략가들의 이름이 생소하다"며 "이분들을 상대했을 때 제가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3일 서울 세종연구소에서 열린 '미국 대선과 한국 외교안보전략'을 주제로 한 제1차 세종열린포럼 강연에서 "이분들이 집권했을 때 미국 행정부 등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할 수 있을지 조금 염려가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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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외교·안보를 조언하는 참모들, 사회 이슈에 대해 조언하는 전략가들의 이름이 생소하다”며 “이분들을 상대했을 때 제가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한국을) 실용주의에 기반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함께 만드는 끈끈한 동반자로 바라본다”며 “동맹국의 이익증진도 미국의 목표 중 하나로 생각하고 갈등이 있더라도 동맹국과 이익을 나눠가지면서 적대국이나 경쟁국 이익을 상대적으로 견제하는 연대 방식을 취한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에 대해서는 “좀 더 자국 중심의, 동맹국에 기대거나 의지하는 비율을 떨어뜨리고 방위산업 공급망의 자력 회복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트럼프는 미국이 우리에 제공하는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서도 비용의 관점에서 협의하자고 나올 가능서이 없지 않다”며 “미국의 안보 우산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고 분쟁지역의 안보불안이 증대되면 한국의 방산 수출 기회가 커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북한과 정상회담 욕심을 낼 것”이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그런 트럼프의 쇼맨십을 활용해 통미봉남(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 직접대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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