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강국' 프랑스, 25년 만에 신규 원자로 가동… "佛 내 5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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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강국으로 꼽히는 프랑스가 25년 만에 신규 원자로를 가동했다.
북서부 노르망디 해안가에 있는 플라망빌 3호기로 프랑스 내 57번째 원자로다.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2일(현지 시각) 플라망빌 3호기가 원자력안전청(ASN)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핵분열 연쇄 반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EDF가 신규 원자로를 가동하는 것은 1999년 비엔 지역의 시보 2호기에 이어 25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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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강국으로 꼽히는 프랑스가 25년 만에 신규 원자로를 가동했다. 북서부 노르망디 해안가에 있는 플라망빌 3호기로 프랑스 내 57번째 원자로다.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2일(현지 시각) 플라망빌 3호기가 원자력안전청(ASN)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핵분열 연쇄 반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원자로 내 핵연료에서 핵분열이 발생하면 중성자가 생성되어 새로운 핵분열을 연쇄적으로 일으키면서 질량 결손으로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EDF는 총발전량 1.65GW 규모로 설계된 플라망빌 3호기의 출력을 2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시험을 거친 뒤 목표치에 도달하면 국가 전력망과 연결해 상업 발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EDF는 해당 시기는 올해 11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력 생산이 최대치로 이뤄질 경우 약 30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EDF가 신규 원자로를 가동하는 것은 1999년 비엔 지역의 시보 2호기에 이어 25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애초 플라망발 3호기는 2007년 착공해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초반 작업이 지연되면서 예정보다 12년이나 늦게 완공됐다. 비용도 계획보다 4배로 뛴 132억유로(약 19조원)가 들었다.
원전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는 원자력을 핵심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꼽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35~2050년 총 6~15기의 원자로를 추가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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