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군소 극우당 투표조작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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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작센 주의회 선거에서 투표조작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정당은 작센이 독일 연방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극우·신나치주의자 모임이다.
작센 주의회 선거에서는 전국 단위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득표율 30.6%로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31.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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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지난 1일(현지시간) 치러진 독일 작센 주의회 선거에서 투표조작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에 따르면 작센 주당국과 경찰은 드레스덴 북서쪽 랑게브뤼크의 투표소 2곳에서 사전에 기표된 것으로 의심되는 투표용지 130장을 발견했다.
문제의 투표용지는 모두 자유작센당에 기표됐다. 이 정당은 작센이 독일 연방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극우·신나치주의자 모임이다. 독일 헌법수호청은 이 정당을 우익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했다.
자유작센당은 공식 개표 결과 작센 전체에서 득표율 2.2%를 기록했으나 조작 의혹이 불거진 선거구에서는 10% 넘는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센 주의회 선거에서는 전국 단위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득표율 30.6%로 중도보수 기독민주당(CDU·31.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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