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폴타바 공습…47명 사망·20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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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를 공습해 최소 47명이 사망하고 206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배우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러시아군의 폴타바 공습으로 사망자가 47명, 부상자가 206명까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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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경보 울린 뒤 몇 분 만에 타격…구조 계속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를 공습해 최소 47명이 사망하고 206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배우자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러시아군의 폴타바 공습으로 사망자가 47명, 부상자가 206명까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발표한 사망자 41명, 부상자 180명에서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폴타바에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군사통신연구소 건물을 파괴했다며 "러시아 놈들(scumbag)은 이 공격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러시아군이 발사 후 단 몇 분 안에 수백㎞나 떨어진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며 공습경보가 울린 뒤 사람들이 대피할 시간이 거의 없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사진에는 먼지와 잔해로 뒤덮인 바닥에 시신 여러 구가 바닥에 있는 모습과 대형 건물이 심하게 손상된 장면 등이 담겼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연구소의 건물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파괴됐고 많은 사람이 매몰됐다"라며 "현재까지 25명이 구조됐고 아직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서방에 재차 방공무기 지원과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도록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는 방공무기와 미사일이 지금 당장 필요하다"라며 "어느 창고에 둘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타바는 키이우에서 약 300㎞ 떨어져 있으며 가장 가까운 러시아 국경까지는 불과 120㎞ 거리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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