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짓밟은 리버풀, 철저히 무너뜨린다... 영입 1순위 CB 빼앗기 대작전!

박윤서 기자 2024. 9. 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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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었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에버턴 스타 선수 브랜스웨이트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25년 첫 번째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1년 뒤 맨유가 다시 브랜스웨이트 영입 시도할지는 미지수지만, 맨유의 타깃이었던 선수마저 빼앗아가면서 철저히 맨유를 무너뜨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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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X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이었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노린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에버턴 스타 선수 브랜스웨이트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2025년 첫 번째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랜스웨이트는 에버턴 소속 어린 수비수다.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떠나 잠재력을 폭발시킨 뒤 에버턴으로 돌아왔는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지난 시즌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빠른 발과 뛰어난 공중볼 경합 능력 등을 보여주면서 에버턴 수비의 핵심이 되었다.

무엇보다 나이도 2002년생으로 어리고, 잉글랜드 국적이기에 홈그로운 규정도 충족한다. 빅클럽들이 탐내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먼저 접근한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라파엘 바란이 떠난 빈 자리를 브랜스웨이트로 메우고자 했다. 개인 합의를 마쳤고, 에버턴과 이적료 협상에 돌입했는데 에버턴이 브랜스웨이트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영입에서 철수했다. 맨유는 레니 요로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품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를 잔류시키는 데에 만족하지 않고 재계약을 제의하려 하는데, 브랜스웨이트가 맨유가 지급한다고 한 연봉만큼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브랜스웨이트가 1년 뒤 다시 이적을 모색하고, 맨유도 1년 뒤 노쇠화된 해리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브랜스웨이트를 낙점해 영입 재시도를 예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리버풀도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버질 반 다이크가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매체는 "브랜스웨이트는 2025년 다시 이적설이 짙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리버풀의 수비 영입 대상 1순위로 부상할 수 있다. 영입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맨유의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3점 차로 맨유를 무너뜨린 리버풀이다. 1년 뒤 맨유가 다시 브랜스웨이트 영입 시도할지는 미지수지만, 맨유의 타깃이었던 선수마저 빼앗아가면서 철저히 맨유를 무너뜨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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