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1인자’ 히밥, 최고급 한우 7kg 먹방 도전···1000만원 상당 한우 세트 기부

손봉석 기자 2024. 9. 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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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히밥heebab’ 캡처



유튜버 히밥이 기부를 목표로 최고급 한우 7kg 먹방에 도전했다.

히밥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히밥heebab’에 ‘한우 7kg 먹방 도전’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히밥이 소외 계층의 분들과 구독자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100개의 한우 세트를 걸고, 약 7kg 한우 먹방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히밥은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어, ‘한우’가 딱 떠올랐는데, 마침 한우 먹방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기부라는 좋은 취지를 바탕으로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 열심히 먹어보겠다”라며 먹방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히밥은 한우 전문가가 발골한 한우 부위 중 새우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먹방 도전에 나섰다. 정성껏 구운 새우살을 한 입 맛 본 히밥은 “와, 첫입에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그냥 입에서 녹는다. 이거 미쳤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고, 이어 등심 한판을 깔끔하게 해치운 뒤 “새우살도 맛있었지만, 알등심도 육즙이 정말 풍부한 것 같다”라며, 대한민국 먹방 일인자다운 여유를 보였다.

한우 전문가는 히밥에게 다양한 한우 부위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고, “한우가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서 다가가기 어려울 수 있는데, 대중에게 조금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게 앞으로의 목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살치살 먹방에 도전한 히밥은 긴 살치살을 김말이처럼 돌돌 말아 한입에 넣은 뒤 “큰 고기가 그냥 사라졌어. 진짜 맛있다”라고 끝없는 ‘먹방 쇼’를 선보였다.

또 갈비살과 함께 차돌 떢복이를 끝으로 7kg 한우 먹방 도전에 성공한 히밥은 “3kg 정도 먹으면 물려서 못 먹는데,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고, 이어 “기부하는 100개의 한우 세트를 받으신 분들이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 성공해서 뿌듯하고, 오늘 정말 행복하게 맛있게 먹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영상 말미엔 구독자와 취약 계층에게 약 100개의 한우 선물 세트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밥은 유튜브 채널 ‘히밥heebab’를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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