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8~11일 방중…시진핑 등 서열 1~3위 회동

[베이징=신화/뉴시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오는 8~11일 중국을 방문한다. 사진은 지난해 3월 31일 중국을 방문한 산체스 총리가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24.09.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오는 8~11일 중국을 방문한다.

3일 중국 외교부는 "산체스 총리가 리창 총리의 초청으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산체스 총리는 방문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 총리(서열 2위),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 격으로 서열 3위)과 각각 회담하고, 양자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방문 기간 양측은 중국-스페인 포럼, 중국-스페인 기업 자문 위원회 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 등이 개최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중국과 스페인은 전면적 전략 파트너로, 수교 반세기 동안 양측은 전통적인 우의를 이어가고, 상호 이익이 되는 개방과 협력을 심화해 왔다”면서 “양국 관계는 건전하고 꾸준한 성장을 유지해 왔고 양국에게 혜택을 가져다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추진하며 높은 수준의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양국간 전면적 파트너 관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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