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이 통한 걸까, ‘홈런+호수비’ 전병우 “매 경기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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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삼성 라이온즈 전병우가 홈런을 때려내며 공격에서 활약했다.
전병우의 홈런으로 삼성은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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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삼성 라이온즈 전병우가 홈런을 때려내며 공격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수비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도 전병우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전병우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병우의 홈런은 4회말 터졌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뤄낸 삼성.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전병우가 타석에 섰다. 그리고 찰리 반즈가 던진 143km짜리 빠른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전병우의 홈런으로 삼성은 리드를 잡았다.
수비에서도 전병우의 존재감은 빛이 났다. 4회초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는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전준우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는데, 공이 높게 튀어 올라 3루수 전병우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전병우는 포구에 성공한 후 2루로 뿌려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2루수 안주형이 1루로 송구해 병살타를 완성했다. 전병우의 호수비로 삼성은 롯데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삼성은 6회초 구자욱의 솔로포와 8회말 다시 구자욱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굳혔고, 만원 관중 앞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경기를 마친 후 전병우는 “빠른 시일 내에 두 번째 홈런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비결이라기 보다는 자신 있게, 또 후회 없이 배트를 돌리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를 냈다”며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좀 더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첫 타석에 투수가 잘 던졌기 때문에 나는 내가 잘 칠 수 있는 공을 치자라는 생각으로 돌렸는데 잘 맞은 것 같다”며 홈런으 친 소감을 남겼다.
이어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욕심내지 말고 한 경기 한경기 팀이 이기는 데 기여하자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진만 감독도 전병우의 활약상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4회 전병우 선수의 홈런과 호수비가 팀을 살렸다. 연패를 끊고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집중력을 보여 준 선수단도 칭찬해 주고 싶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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