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일? 이틀째, 인천 이어 제주공항서 항공기 문 열려, 비상 슬라이드 ‘척’..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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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틀 연속 인천에 아어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도어 슬라이드 이상으로 인해 운항 차질을 빚었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1131편(A321네오)의 왼쪽 앞문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갑자기 펼쳐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인 2일 인천공항에서도 일본 오키나와행 대한항공 KE755편(A220-300) 문이 열리면서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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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천서 2차례 연속 슬라이드 ‘이상’
지난달 26일 활주로 멈춰, 공항 통제도
국토부, “다양한 가능성, 원인 조사 중”
대한항공 "원인 파악 후 재발 방지 나설 것"
대한항공이 이틀 연속 인천에 아어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도어 슬라이드 이상으로 인해 운항 차질을 빚었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1131편(A321네오)의 왼쪽 앞문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갑자기 펼쳐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공항 탑승교(브릿지)를 비행기 기체에 붙이는 ‘접현‘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들이 타고 있었고, 탑승교 이용이 어려워지자 계단차를 이용해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후속편인 제주 출발 김포행 KE1264편 교체가 이뤄졌고, 이 항공편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시간 가량 늦은 오후 5시 10분께 이륙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인 2일 인천공항에서도 일본 오키나와행 대한항공 KE755편(A220-300) 문이 열리면서 슬라이드가 펼쳐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대한항공 KE017편(A380-800)의 경우에는 슬라이드가 펼쳐지지는 않았지만 도어 슬라이드 점검 메시지가 표시되는 등 혼란을 겪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동일 기종의 항공기를 교체 투입했습니다. 변경 항공편은 5시간 정도 지연된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이륙했습니다.
국토부는 이틀 연속 슬라이드 문제가 발생한데 대해 승무원의 조작 실수와 기체 이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해 대한항공은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6일 밤엔 제주발 김포행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 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 사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 중인 승객 171명이 2시간 넘게 기내에 갇혀 있는 등 불편을 겪고 연이어 출발 예정인 10여 대의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대기했습니다.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당시 타이어 결함으로 인해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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