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피하려다 15m 고가 아래로 추락...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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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차선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 여파로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70대 운전자 등 2명이 숨졌다.
3일 오전 6시 36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70대가 몰던 포터 트럭이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포터 차량이 고가도로 아래로 추락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운전자 A(70대)씨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 트럭이 맞은편 차로에서 오던 QM6 차량을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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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맞은편 차선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사고 여파로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70대 운전자 등 2명이 숨졌다.
이 사고로 포터 차량이 고가도로 아래로 추락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운전자 A(70대)씨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다른 동승자(60대) 1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이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차 일부는 소실됐다.
경찰은 이 트럭이 맞은편 차로에서 오던 QM6 차량을 피하려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QM6 차량은 뒤따라오던 쏘렌토 차량이 추돌해 반대 차선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QM6 운전자와 20대 쏘렌토 운전자는 각각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숨진 2명 등 트럭에 타고 있던 이들은 일용직 근로자들로, 이른 새벽부터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처음 추돌사고를 낸 30대 SUV 운전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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