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에 맞은 KIA 김도영, 다행히 큰 부상 피하고 구장 복귀

최대영 2024. 9. 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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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2)이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던진 시속 150㎞의 강속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당한 김도영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강속구의 충격으로 인해 즉시 타석에서 벗어나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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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2)이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던진 시속 150㎞의 강속구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김도영은 5회말 타석에 나섰다가 왼쪽 팔꿈치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부상을 당한 김도영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강속구의 충격으로 인해 즉시 타석에서 벗어나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이범호 KIA 감독은 그의 상태를 우려해 즉시 교체를 지시했다. 김도영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CT 촬영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기가 끝날 무렵 기아챔피언스필드로 돌아와 팀 동료들과 함께 상황을 지켜보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최연소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선수로, 남은 경기에서 2타점만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김도영은 35홈런, 36도루를 기록하며 타격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어,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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