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악동’ 발로텔리, 아직 은퇴 안 했다...MLS 관심 이어지는 중

이종관 기자 2024. 9. 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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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생팀 샌디에이고 FC가 발로텔리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발로텔리는 FA로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들은 이전에 세르히오 라모스를 타깃으로 삼았으나 협상에 실패한 바 있다. 그들은 MLS의 시작을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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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마리오 발로텔리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신생팀 샌디에이고 FC가 발로텔리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 발로텔리는 축구계의 악명 높은 ‘악동’이다. 무려 ‘15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전세계적인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발로텔리는 17세에 인터밀란에 입단,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역사적인 ‘트레블’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성장했다. 그리고 2010-11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옮기며 큰 기대를 받았다.


맨시티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물론 온갖 ‘기행’을 일삼으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3시즌 간 80경기에 출전해 3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2-13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인터밀란의 라이벌인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치른 54경기 동안 발로텔리는 무려 30골을 넣으며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2014-15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리버풀에서부터 커리어는 꼬이기 시작했고 결국 OGC 니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브레시아 칼초, AC 몬차,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등 ‘저니맨’ 생활을 이어오며 몰락하고 말았다.


지난 6월을 끝으로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발로텔리. MLS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발로텔리는 FA로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들은 이전에 세르히오 라모스를 타깃으로 삼았으나 협상에 실패한 바 있다. 그들은 MLS의 시작을 ‘네임밸류’가 높은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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