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권유리 스릴러 '침범', 부국제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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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범'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라노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침범'은 딸 소현의 기이한 행동으로 평범한 일상이 파괴된 영은과 그로부터 20년 뒤 고독사 현장 처리 일을 하는 민과 해영에게 닥친 균열과 공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한편 영화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 이후 2025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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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범'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라노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침범'은 딸 소현의 기이한 행동으로 평범한 일상이 파괴된 영은과 그로부터 20년 뒤 고독사 현장 처리 일을 하는 민과 해영에게 닥친 균열과 공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은 그 해 한국영화의 역량과 흐름을 대변하는 대표작 및 최신작을 선보이는 부문. 그 가운데 '침범'은 세 명의 여성과 아이를 둘러싸고 평범한 삶을 뒤흔드는 정체에 대한 진실과 공포를 그려내 기대감을 높인다.
'침범'은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수영 강사로 일하며 홀로 딸 소현을 키우는 영은 역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구경이', '무빙' '크래시'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의 소화력을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은 배우 곽선영이 분한다. 영은은 자신의 딸 소현이 보통의 아이와는 다름을 느끼고 점차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의 비밀을 감추려고 애쓰는 모습을 독보적인 아우라로 섬세하게 소화해 냈다.
배우 권유리는 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청소업체 팀원 민 역으로 새롭게 연기 변신했다. 권유리는 최근 영화 '돌핀',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굿잡' 등 사극에서 현대물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유려한 연기를 선보였다. 민은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어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는 인물로, 자신과는 상반되는 해영이 등장하면서 겪게 되는 갈등을 완벽하게 그려내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민과 함께 고독사 현장 처리팀의 신입 직원 해영 역은 배우 이설이 맡았다. 최근 드라마 '남과 여', 'D.P 시즌 2',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등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이설은 친근하며 싹싹해 보이지만 문득 선을 넘는 행동으로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해영 역을 통해 작품에 긴장감을 더한다.
영은의 7살 딸 소현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나쁜 엄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활약한 아역 배우 기소유가 맡아 엄마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모습에 대해 불안해하지만, 기이한 행동을 멈추지 못하는 상반된 감정을 연기하며 작품 속 중요한 역할로 활약한다.
'침범'은 영화 경주의 연출팀, '아워 바디' 조감독 경력과 단편영화 '하고 싶은 아이'로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던 김여정 감독, 그리고 뮤직비디오 및 광고 등 다수의 영상을 연출한 이정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한편 영화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 이후 2025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TCO㈜더콘텐츠온,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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