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웃기네”…과즙세연, ‘방시혁과 포착’ 패러디에 보인 반응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서 코미디언들이 미국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포착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즙세연이 직접 패러디를 보고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즙세연은 지난 1일 진행한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과 방 의장을 패러디한 영상을 띄운 뒤, ‘육즙수지’ 콘셉트로 등장한 이수지를 보고는 “XX”이라는 비속어와 함께 입을 막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규원이 다른 한국인 여성의 사진을 찍어주던 방 의장을 패러디한 모습에는 “아니 저게 뭐야? XX. 사진 찍어 주는 오빠는 뭐야”라며 폭소했다. “XX 웃기네” 등의 반응도 보였다.
앞서 방 의장과 과즙세연은 구독자 14만여명의 해외 유튜버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이 지난 7월 올린 영상에서 포착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부촌이자 유명 관광지인 베벌리힐스에서 촬영된 영상이었는데, 방 의장 양옆으로 과즙세연과 다른 한국인 여성이 약간 떨어진 거리에서 함께 걷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장면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지난달 31일 방영된 SNL코리아에서 패러디 영상으로도 등장했다. 과즙세연과 방 의장의 역할을 각각 이수지와 이규원이 맡아 베벌리힐스 포착 당시 두 사람의 옷차림과 표정, 행동 등을 그대로 따라 했다. 특히 이규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던 방 의장이 다른 한국인 여성의 사진을 촬영해주는 모습도 패러디했다.
한편 하이브 측은 방 의장이 과즙세연과 알게 된 계기에 대해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여성 중 한 명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사람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줬다”고 했다.
과즙세연 역시 지난달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칭범과 관련한 문제로 처음 방 의장을 알게 됐다며 “그 사칭범은 감옥에 갔고 저 말고도 피해자가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자료 수집을 도우며 실제로 뵌 적도 없는 방 의장이 저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미국에서 만난 계기에 대해서는 “(미국 현지에서) 예약이 진짜 어려운 레스토랑이 있는데 의장님이 흔쾌히 예약을 도와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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