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후 출시 모든 아이폰 OLED 탑재…삼성·LG 점유율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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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 이후 출시하는 모든 아이폰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일본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줄고,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복수의 부품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다"며 "애플의 이런 결정으로 일본 업체들이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사라지고 한국과 중국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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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내년 이후 출시하는 모든 아이폰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일본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줄고,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복수의 부품 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에 차기 아이폰SE용 OLED 패널 발주를 시작했다"며 "애플의 이런 결정으로 일본 업체들이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사라지고 한국과 중국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 모델 중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에만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LCD를 OLED로 전환해 모든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닛케이는 "애플은 일본의 샤프와 일본디스플레이(JDI)의 LCD를 사용해 왔다"며 "(아이폰SE) 디스플레이 교체는 샤프와 JDI에 손실"이라고 짚었다. 닛케이에 따르면 샤프와 JDI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폰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애플이 프리미엄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OLED로 바꾸고 아이폰SE에만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서 일본 업체들의 점유율은 떨어졌고, 애플의 이번 결정으로 아이폰 공급망에서 완전히 제외된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샤프와 JDI는 스마트폰용 OLED를 양산하지 않는다.
한국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아이폰 공급망 비중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에 따르면 아이폰용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50%, LG디스플레이가 30%, BOE가 20%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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