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성형수술까지”…장원영 괴롭힌 악질 사이버 레커, 다른 걸그룹도 비방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9. 3.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비방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챙긴 여성 유튜버가 또 다른 그룹 멤버를 상대로 유사 범행을 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유정호)는 사이버 렉카 30대 유튜버 A씨가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예훼손 혐의 추가 기소
유튜버 ‘탈덕수용소’ [사진 = 연합뉴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비방 영상을 제작해 수익을 챙긴 여성 유튜버가 또 다른 그룹 멤버를 상대로 유사 범행을 한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다.

인천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유정호)는 사이버 렉카 30대 유튜버 A씨가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 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는 아이브 소속이 아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에 대한 외모 비하 등 모욕적인 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혐의(모욕)를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남성 아이돌 그룹의 팬 관리 실태에 대한 허위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해당 아이돌 그룹의 명예를 훼손하고 소속자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방해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업무방해)도 있다.

지난 5월 검찰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장원영 등 연예인이나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이 기간 A 씨는 유료 회원 등으로 부터 2억5000만 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장원영이 질투해 동료 연습생의 데뷔가 무산됐다”라거나 “또 다른 유명인들도 성매매나 성형수술을 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거짓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

검찰은 “사이버 렉카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재판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렉카란 관심이 큰 사건을 짜깁기해 편집한 영상을 게시해 관련자에 대한 비난과 비방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버를 칭한다.

인천지검 전경. [지홍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