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올랐던 임관혁 서울고검장 사의 표명

김지선 기자 2024. 9. 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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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던 임관혁(58·사법연수원 26기) 서울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임 고검장은 지난달 심우정 법무부 차관(26기), 신자용 대검 차장검사(28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과 함께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임 고검장은 이날 사의를 표하며 27년 검사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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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혁 서울고검장. 연합뉴스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던 임관혁(58·사법연수원 26기) 서울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임 고검장은 지난달 심우정 법무부 차관(26기), 신자용 대검 차장검사(28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과 함께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최종 후보자로는 심 차관이 지목됐다.

임 고검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7년 연수원 수료 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 1·2부장, 부산지검 특수부장,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장 등을 거친 특별수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임 고검장은 지난 2010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 당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 외에도 STX그룹 경영진 비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입법 로비 사건,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 비리 의혹 등을 수사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당시 한 전 총리 수사 이력으로 고검검사로 좌천됐다. 이후 지난 2022년 6월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뒤늦은 검사장 승진을 했다.

이후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지내며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마무리, 지난해 9월 대전고검장을 거쳐 올해 5월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임 고검장은 이날 사의를 표하며 27년 검사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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