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프랑스 외교수석 만나 "한-프, 인태지역 문제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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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3일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을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 내 양국 협력 확대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신 실장은 "한국과 프랑스가 인도·태평양 지역 관련 문제에 있어서도 협력의 여지가 크다"며 "앞으로 양국 외교부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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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북 협력 공조 논의…2026년 수교 140주년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3일 에마뉘엘 본 프랑스 대통령실 외교수석을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 내 양국 협력 확대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신 실장은 이날 오후 본 수석과 면담을 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한-프랑스 정상회담 논의 사항을 토대로 교역, 투자, 기후변화, 우주, 인공지능(AI), 문화 등 분야 양국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신 실장은 "한국과 프랑스가 인도·태평양 지역 관련 문제에 있어서도 협력의 여지가 크다"며 "앞으로 양국 외교부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본 수석은 "프랑스 안보 개념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관련 문제에 있어 우방국이자 동 지역에서 개방적 협력의 비전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의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또 러시아-북한 협력 문제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양국이 우방국들과 공조해 함께 대처해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가치를 공유하는 첨단기술 강국인 양국간 미래전략산업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향후 구체적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26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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