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석, 어도어 입장 재반박 “내용증명 보낸다고 협박…뉴진스 지우기 나선거냐” [전문]
신우석 대표는 3일 SNS에 “뭐라는 거냐, 대체”라며 “제작 위해 모인 3사는 팬들을 위해 디렉터스컷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공개하기로 합의한 사안에 오늘 유선으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어도어 경영진은 돌고래유괴단이 디렉터스컷을 무단으로 게시했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며 “대체 왜 입장문에도 상관도 없는 제2자를 끌어들여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냐. 이는 광고업계 불문율을 무시하는 처사임과 동시에 비즈니스의 기본인 신의를 저버리는 행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도어에 귀속된 저작권과 초상권을 가진 영상을 공식 계정에만 공개할 수 있고 제3자 채널에는 존재할 수 없다고 삭제 요청을 해온 것은 어도어”라며 “일요일 저녁에 일방적으로 월요일 오전까지 삭제하지 않으면 돌고래유괴단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위약벌로 용역대금 2배를 청구하겠다고 협박을 해놓고 이제와서 뭐라는 거냐”고 했다.
그러면서 “현 어도어의 부당한 요구에도 영상을 삭제했다. 당시의 합의 사항도 모르면서 매체 뭐가 불만이길래 돌고래유괴단을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자로 만드는 거냐”라며 “당시의 합의 사항도 모르면서 대체 뭐가 불만이길래 돌고래유괴단을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자로 만드는 것이냐”고 했다.
신우석 대표는 “제가 (민희진 전 대표의)탄원서를 써서 이러는 건지, 하이브 뮤직비디오 제작을 거절해서 인지, 뉴진스 지우기에 나선 것인지 모르겠지만 더러운 언론 플레이로 진실을 호도하지 맙시다”며 “이래도 또 하겠지”라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어도어는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는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회사로부터 일방적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 내용 역시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도어는 최근 신우석 대표가 운영하는 돌고래유괴단이 운영하는 반희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뉴진스 관련 영상의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석 감독은 2일 자신의 SNS에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알렸다.
돌고래유괴단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재직 당시 뉴진스의 ‘디토’, ‘ETA’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호평 받았다. 또 뉴진스의 모습을 캠코더로 담는 인물인 반희수의 영상을 업로드 하는 ‘반희수’ 채널을 개설해 뉴진스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다.
신 감독은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들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신 감독의 입장에 어도어는 곧장 반박에 나섰다.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면서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및 이와 관련된 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 계약상 어도어에 귀속되어 있기에 ‘ETA’ 뮤직비디오 및 이에 대한 편집물(디렉터스컷 포함)은 당사의 공식 채널에 게재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으며, 어도어의 채널 운영 정책 역시 바뀐 적이 없다”라고 유감을 표하며 삭제된 뉴진스의 콘텐츠는 어도어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다음은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 입장문 전문>
뭐라는 겁니까, 대체
오늘 유선으로 디렉터스컷 업로드에 대해 합의한 사항에 대해 재확인했습니다. 당시 제작을 위해 모인 3사는 팬들을 위해 디렉터스컷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공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어도어 경영진은 돌고래유괴단이 디렉터스컷을 무단으로 게시했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입장문에 상관도 없는 제3자를 끌어들여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겁니까? 이는 광고업계의 불문율을 무시하는 처사임과 동시에 비즈니스의 기본인 신의를 저버리는 행동입니다.
어도어에 귀속된 저작권과 초상권을 가진 영상은 공식 계정에만 공개할수 있고, 제3자 채널에는 존재할 수 없다며 삭제 요청을 해온 것은 어도어입니다. 일요일 저녁에 일방적으로 월요일 오전까지 삭제하지 않으면돌고래유괴단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위약벌로 용역대금의 2배를 청구하겠다며 협박을 해놓고 이제 와서 뭐라는 겁니까? 혹시 삭제 이후에야반희수 채널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아닙니까?
상식적으로, 세상에 어떤 감독이 자기 작업물을 스스로 불태워버립니까? 제가 그럴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반희수 채널은 제가 연출한‘Ditto’라는 작품의 연장선이었고, 어도어에 굳이 자청하여 아무 보수 없이 팬들을 위해 만든 채널과 영상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와서갑자기 아무런 동기도 없이 다 삭제해 버렸다는 겁니까?
돌고래유괴단은 뮤직비디오를 좋은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작품의 완성도와 팬들을 위해 무보수로 작업을 자처했습니다. 그리고 현 어도어의 -기존 협의를 뒤집는- 부당한 요구에도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당시의 합의 사항도 모르면서, 대체 뭐가 불만이길래 돌고래유괴단을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자로 만드는 겁니까? 제가 탄원서를 써서 이러는 건지, 하이브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거절해서 인지, 뉴진스 지우기에나선 것인지 모르겠지만 더러운 언론 플레이로 진실을 호도하지 맙시다. 이래도 또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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