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격…51명 사망”

이광열 2024. 9. 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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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군 교육시설을 공습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 2발이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에 떨어졌다며, 미사일이 교육기관과 인근 병원을 겨냥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칸데르-M 전술미사일 시스템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우크라이나 통신부대 훈련센터로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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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군 교육시설을 공습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 2발이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에 떨어졌다며, 미사일이 교육기관과 인근 병원을 겨냥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칸데르-M 전술미사일 시스템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우크라이나 통신부대 훈련센터로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폴타바의 필리프 프로닌 주지사는 주거용 건물 10채가 피해를 봤고 최대 18명이 무너진 건물 밑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이번 공습이 2022년 2월 개전 이래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폴타바는 러시아 벨고로드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사이 국경에서 약 110㎞ 떨어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습경보가 울린 직후 시민들이 대피하는 도중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이번 공격에 대해 야만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 공습의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며 서방에 미사일과 방공망 지원,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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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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