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대참사 주범' 텐 하흐 경질 없다... CEO+디렉터 모두 "전적으로 지지"

박윤서 기자 2024. 9. 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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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은 없다.

베라다 CEO는 "우리가 아직도 텐 하흐 감독을 믿냐고? 물론이다. 우리는 텐 하흐 감독과 우리에게 맞는 감독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그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신뢰감을 표했고, 애쉬워스 디렉터 또한 "지난 8주 동안 텐 하흐 감독과 일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다. 나의 임무는 텐 하흐 감독이 훈련장과 경기 전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면에서 지원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맨유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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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은 없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마르 베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EO와 댄 애쉬워스 디렉터의 발언을 전했다.

베라다 CEO는 "우리가 아직도 텐 하흐 감독을 믿냐고? 물론이다. 우리는 텐 하흐 감독과 우리에게 맞는 감독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그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신뢰감을 표했고, 애쉬워스 디렉터 또한 "지난 8주 동안 텐 하흐 감독과 일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다. 나의 임무는 텐 하흐 감독이 훈련장과 경기 전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면에서 지원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맨유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스카이 스포츠] 댄 애쉬워스 디렉터(좌), 오마르 베라다 CEO(우) 등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에게 다시 한번 신뢰감을 드러냈다.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에게 다시 한번 신뢰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조기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탈락 등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텐 하흐 감독. 납득할 수 없는 전술과 용병술 등으로 성적은 곤두박질쳤고, 팬들의 비판도 컸었다.

경질설이 돌았었는데, FA컵에서 우승한 뒤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을 믿었다. 2026년 6월까지 텐 하흐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면서 지지를 표했다.

새 시즌에 돌입했고, 텐 하흐 감독의 보드진의 기대에 부응해야 했으나 현재까지는 그러지 못했다.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1-2로 패배했고, 최근 안방에서 펼쳐진 리버풀전에서 무기력하게 0-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맨유 팬들은 리버풀전 패배 이후 곧바로 텐 하흐 감독 경질을 외쳤다. 리버풀전에서 여실히 드러난 텐 하흐 감독 전술의 한계 때문이었다. 리버풀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도 전술 수정 없이 카세미루를 홀로 내버려 뒀다는 비판이 있었다. 또한 리버풀의 단단한 수비를 깰 수 있는 세부적인 공격 전술도 보이지 않았다.

이미 2라운드에서도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은 도마에 올랐었다. 브라이튼전 막바지 1-1로 비기던 상황 텐 하흐 감독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빼고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했다. 중원에서 볼 배급과 빌드업을 담당하는 페르난데스가 빠지자 맨유는 주도권을 잃었다. 후반 추가시간 브라이튼의 맹공에 당했고, 결국 역전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팬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맨유 보드진은 일단 텐 하흐 감독을 믿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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