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지역언론 발전지원 조례 내용은?

제주방송 하창훈 2024. 9. 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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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언론을 지원하는 조례가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Q1. 지역언론 발전지원 조례안 발의 이유?현길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아시다시피 제주에는 많은 언론사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취재 현장에서 고생하시고 또 좋은 취재를 시의적절하게 하실 언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들은 좀 빈약한 것 같아서 그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아서 이번 조례를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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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언론을 지원하는 조례가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언론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지만,

일각에선 이 조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3일) 방송의 날을 맞아 지역 언론 조례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어떤 우려가 있는지 조례를 발의한 현길호 도의원을 하창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Q1. 지역언론 발전지원 조례안 발의 이유?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아시다시피 제주에는 많은 언론사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유형과 형태도 많고, 개인 미디어부터 대형 방송사까지 다 있는데, 주로 언론에 지원되는 예산을 보니 언론사 중심의 행사 중심이었어요. 그래서 취재 현장에서 고생하시고 또 좋은 취재를 시의적절하게 하실 언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들은 좀 빈약한 것 같아서 그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아서 이번 조례를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Q2. 조례안에 담긴 내용은?

말 그대로 지역 언론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인데요. 취재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언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고, 그 다음에 취재를 선정할 때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이제 위원회를 통해서 선정할 수 있도록 했고,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것들이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을 때 언론 센터를 둘 수 있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습니다.

Q3. 언론 지원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고, 또 지난 한 10여 년 전부터 이 조례가 쟁점이 돼서 재정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주로 보면 언론사를 지원하는 행사 지원들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도민들이 바라고 또 지역의 갈등, 지역의 현안, 또 지역의 좋은 취재 주제들을 잡을 때 좀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더라고요. 그래서 언론인들이 자기가 기획 취재를 제안하거나 또 시의적절한 주제들을 좀 발굴해서 심의 과정을 거쳐서 선정이 된다면, 지역과 도민들께 참 좋은 취재 '좋은 기사들이 나올 수 있다'라고 그런 긍정적 효과를 저는 더 높이 보고, 그러한 우려들은 그 과정 속에서 저는 '자정 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Q4. '언론의 자정 노력 필요' 지적에 대해선?

자정이라는 말보다 좋은 기사들을 발굴해냄으로 인해서 경쟁력과 도민들께 더 많은 후원자들도 이렇게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과정들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요. 물론 이제 어려운 언론사까지 행정이 지원해서 유지하는 그런 부분까지는 아마 지원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이 조례는 누구라도 좋은 취재 제안들을 하시고 선정이 돼서 좋은 기사들이 좀 발굴되고 보도되는 그걸 목표로 삼기 때문에 여기서 자정까지 저희들이 좀 거론하는 건 좀 적절치 않다고 보여집니다.

Q5. 제주 언론 어떤 노력해야 하나?

좀 희망차고 좋은 기사들도 많이 발굴하면 나올 수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예를 든다면 지역 곳곳에서 아마 마을을 좀 좋은 마을로 만들고, 리 단위에서, 그리고 그 마을의 마을 기업, 이런 작은 사회적 기업 이런 분야 속에서 성공한 사례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좀 찾아가서 발굴하고 또 역사를 통해서 성공한 사례들 같은 경우를 발굴하고 보도를 한다면 참 좋은 기사들이 나올 분야들도 저는 많다고 보여지거든요. 지금 우리 경기나 지역 경제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바라보는 비전들이 상당히 좀 불확실한 부분에 우려를 많이 하는 거 알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그런 분야, 세심하고 작은 분야지만 좀 희망을 볼 수 있는 그런 취재가 이루어지고 보도를 이어간다면, 그분들도 좀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겠냐라는 그런 희망을 좀 가져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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