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개막작 된 '전,란'..."역대 가장 대중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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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회는 3일 서울과 부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OTT 영화가 BIFF 개막작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도신 BIFF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일반 관객들에게 굉장히 어필할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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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집행위원회는 3일 서울과 부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29회 BIFF' 개∙폐막작 및 섹션별 작품 등을 발표했다.
'전,란'은 사극 대작이다. 왜란이 일어난 시대, 조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몸종 천영(강동원 분)이 적이 되어 만나는 이야기다.
OTT 영화가 BIFF 개막작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부산에서 최초 공개한다.
역대 개막작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박도신 BIFF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일반 관객들에게 굉장히 어필할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폐막작은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다. 삶과 죽음에 관한 주제 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카트린느 드뇌브 등이 출연했다.
올해 BIFF에는 63개국 224편이 초청됐다. 이중 86편은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포함하면 총 279편을 선보인다.
배우 이선균을 기리는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영화 '파주', '우리 선희', '끝까지 간다', '기생충', '행복의 나라',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상영한다.
한편 BIFF는 다음 달 2~11일까지 열린다. 부산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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