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손흥민 “큰 영향력 느낄 때마다 신중히 행동하게 돼” (‘살롱드립2’)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9. 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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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이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이어 "월드클래스는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이 메시와 호날두를 월드클래스라고 하는데 어디 가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라고 물었을 때 조금이라도 의문이 붙으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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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사진 I 유튜브 채널 ‘테오’ 캡처
축구선수 손흥민이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웃기고 싶다고? 웃기다고 생각하면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흥민은 ‘살롱드립2’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흥민은 “장도연이 만나고 싶은 연예인 TOP3 안에 들어간다. ‘살롱드립’을 되게 좋아한다. 해외에 있으니까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챙겨본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MC 장도연이 “‘축구선수 몸에 갇힌 아이돌 자아다’라는 말을 들어보지 않았냐”고 묻자 손흥민은 “축구가 당연히 가장 중요하지만, 경기가 잠깐 멈추거나 여유롭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나를 보러 온 팬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나의 임무이니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시대가 바뀌다 보니 축구선수가 축구만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운동장 안에서만큼은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고 느낄 때마다 신중하게 행동하게 된다”고 했다.

또한 손흥민은 화제가 됐던 ‘흥민적 사고’에 대해 “친구들끼리 잔디가 안 좋아서 한 말이다. 그게 완벽하게 짤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원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이긴 하다.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논쟁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한 적 있는데 월드클래스는 논쟁이 안 나온다. 진짜 월드클래스인 사람은 논쟁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월드클래스는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이 메시와 호날두를 월드클래스라고 하는데 어디 가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냐’라고 물었을 때 조금이라도 의문이 붙으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꿈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 꿈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아직도 내 꿈을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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