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게이트’ 폭스바겐 전 대표 9년 만에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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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기소된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지 9년만에 법정에 섰습니다.
독일 검찰은 빈터코른 전 CEO를 지난 2019년 사기와 시장조작 혐의로, 2021년에는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했지만 피고인의 건강 문제로 재판이 미뤄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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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기소된 마르틴 빈터코른 전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조작 의혹이 제기된지 9년만에 법정에 섰습니다.
독일 ZDF방송은 빈터코른 전 CEO가 현지시간으로 3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판에 앞서 빈터코른 전 CEO는 변호인을 통해, 자신은 핵심 피고인도 핵심 책임자도 아니라며 혐의를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독일 검찰은 빈터코른 전 CEO를 지난 2019년 사기와 시장조작 혐의로, 2021년에는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했지만 피고인의 건강 문제로 재판이 미뤄져 왔습니다.
빈터코른 전 CEO는 지난 2017년 독일 연방의회 청문회에서 배기가스 조작 사실을 2015년 9월에야 알았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은 그가 늦어도 2015년 여름에 조작 상황을 인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함께 기소된 루페르트 슈타들러 전 아우디 CEO는 지난해 6월 혐의를 자백하고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습니다.
빈터코른의 공판은 내년 9월까지 89차례 잡혀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건은 지난 2015년 9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조사 결과 발표로 드러났습니다.
EPA는 폭스바겐이 환경기준 시험 때만 배기가스를 줄이려고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사실을 공개했으며, 폭스바겐은 차량 1천70만대의 소프트웨어를 조작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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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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