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유격수' 위트 Jr, '팀 최고 전설 H.O.F.' 넘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9.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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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적인 선수를 넘으며 55년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을 작성했다.

위트 주니어는 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338와 30홈런 97타점 117득점 187안타, 출루율 0.392 OPS 1.003 등을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캔자스시티 역대 최고의 선수 조지 브렛도 달성하지 못한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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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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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적인 선수를 넘으며 55년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을 작성했다.

위트 주니어는 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338와 30홈런 97타점 117득점 187안타, 출루율 0.392 OPS 1.003 등을 기록했다.

기록은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나왔다. 위트 주니어가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린 것. 이에 위트 주니어는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캔자스시티 팀 기록.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캔자스시티 역대 최고의 선수 조지 브렛도 달성하지 못한 2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물론 이는 캔자사스티에 그 동안 꾸준히 30홈런 이상을 기록할 장타자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구단 역사도 비교적 짧다.

위트 주니어는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곧바로 20홈런을 때리며 큰 가능성을 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30홈런-49도루로 펄펄 날았다.

바비 위트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이번 시즌에는 이미 FWAR 9.5를 기록할 만큼 위대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애런 저지(32) 때문에 최우수선수(MVP) 수상은 어려우나 충분히 대단한 모습을 보이는 것.

메이저리그 데뷔 3년 차를 맞아 공격, 수비, 주루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유격수가 된 위트 주니어. 브렛을 넘어 캔자스시티 최고의 선수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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